짜게 먹는 건 몸에 좋지 않다는 거! 모두들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은 짠 음식을 많이 먹어서 이와 관련된 질병으로 많이 고생합니다.

무려 WHO평균의 2배! 감이 잘 안 오신다구요? 한 번 통계자료를 보실까요? 아래 자료는 2013년 한국인 암 발병률에 관한 조사 결과입니다.  

여기서 위암이 2위로 약 13.4%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위암의 발생 원인에는 흡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감염, 위용종(胃茸腫)이나 만성 위축성 위염 등 관련 질병,  탄 음식, 위 수술, 악성 빈혈, 유전 등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루 나트륨 섭취량 권장량을 초과하는 짠 음식을 먹는 것 또한 위암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요. 그리고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의 빈도가 높구요.

하루 나트륨 섭취량 권장량에 신경쓰면서 평소에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할 때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인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얼마정도 될까요?

안타깝게도 한국인 1인 하루 나트튬 섭취량은 세계 보건 기구 권장량의 2배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안심할 수는 없죠.

우리 한국인들은 주로 국, 찌개, 면류에서 나트륨 섭취량이 높다고 합니다. (30.7%)

조미료 양념별 나트륨 양을 비교해보면, 양렴류에는 소금보다 나트륨 양이 적게 들어있지만! 다시마, 된장, 고추장, 굴소스는 나트륨 양이 높습니다.

삼각김밥이라든가 소시지 같은 거 구입하시면, 뒷면에 이렇게 영양성분표가 부착되어 있죠. 확인하시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에서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표기되어있거든요.

예를들어 위의 상품은 하루 권장량이 100이라고 치면 그 중 8%가 들어가 있는거에요. 이말은 즉! 하루에 3끼를 먹으면 나누기 3 해서 1끼마다 나트륨을 33%정도 먹으면 적당하다는 말씀! 

라면 영양 성분표 혹시 확인해보시나요? 라면 1개당 나트륨 권장량이 무려 98%나 되더라구요. 하루 1끼 식사에 하루 3끼 나트륨 권장량을 한꺼번에 먹는거에요.

그래서 전 라면 먹을 때 거의 국물을 마시지 않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라면 드실 땐, 국물 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 주변에도 최근 나트륨 관련 수치가 높게 나온 사람이 있는데요. 평소에 그렇게나 라면 국물을 남김없이 다 마시더라...ㅠ

또한 앞서 언급해드린 한국인 나트륨 섭취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 찌개, 국수의 국물을 적게 먹으시면 됩니다. 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어요.

캐첩, 머스타드, 양념스프, 소스 등은 되도록 적게 뿌리시구요, 국물은 작은 그릇에 담아 조금만 드세요. 

신선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먹고 물과 우유를 드시면 몸에 쌓인 나트륨이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담배를 평소에 피신다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1.5~2.5배 높으니 흡연은 삼가하셔야겠구요.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아야 하는데, 특히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다른 위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위내시경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