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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 (수) 경제뉴스











TV홈쇼핑 소비자 불만조사 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추석을 앞두고 국민신문고가 접수한 TV홈쇼핑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2013년 1월 ~ 2015년 8월까지 총 1576건이다.


소비자 불만 토로 민원 유형


상품 허위·과장 광고가 전체 민원의 40.4% 

품질 불량·부실한 AS는 19.4% 

교환이나 환불 거부·지연 18.4% 

배송이 지연되거나 잘못된 주소로 배송6.1%


순이였으며 개인정보 관리 소홀, 응대 태도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가장 많이 불만을 토로한 허위·과장 광고(40.4%)구체적 사례로는 


1.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광고를 한 뒤 제공하지 않은 경우 

2.가격 할인액이나 품질 및 효과를 과장하는 경우 

3.이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를 숨기거나 알리지 않은 경우

4.주문을 받아놓고 품절됐다며 판매를 거부하는 경우


홈쇼핑 판매 상품 중 민원이 제기된 품목은 휴대폰(13.9%) 보험(11.6%), 가전제품(11.5%), 건강기능식품(6.6%), 의류·신발(6.3%), 화장품(5.8%)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재를 강화하고 이용자에게 불리한 정보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S&P. 한국 신용등급 '초록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을 AA-로 3년만에 상향 조정했다. S&P,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 모두 한국에 AA-라는 신용등급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특히 이번에 한국이 부여받은 신용등급 AA-(안정적)는 중국과 같은 수준으로 일본 신용등급(AA-·부정적)을 처음으로 앞선 것이다.


S&P는 이번 등급 상향 요인으로 우호적인 정책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 등을 꼽았다.


S&P는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 3%로 추산하고, 1인당 평균 GDP는 2018년 3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한국은 향후 3~5년간 대다수 선진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정 수출시장 또는 산업에 의존하지 않고, 올해 수출이 부진했지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사회보장기금수지를 포함한 통합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해 왔고, 순정부부채도 2015년 기준 GDP의 20%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P는 보고서에서 "한국정부와 금융권이 보유한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를 초과하는 금액 규모도 2014년 21% 수준에서 올해 30%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권 대외채무의 평균 만기 역시 길어졌고, 총단기외채가 경상수입계정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직도 중진국... 3만달러는 언제?




LG경제연구원은 15일 ‘2016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은 2.6%, 내년은 2.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3.1%와 3.3%로 예상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와는 차이가 크다.


지난달부터 중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성장률 전망치를 내리게 된 주요인이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5%에 달한다. 중국의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지면 국내 부가가치가 7억7000만달러 사라지고,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LG경제연구원은 “올 들어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며 “석유화학, 철강 등은 공급과잉 탓에 단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소득은 2006년 2만달러에 들어선 뒤 계속 부침을 겪었다. 일본은 2만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가는 데 5년 걸렸다. 한국의 ‘중진국 함정’이 유독 깊은 것이다. 






中서 달러유출 사상 최대




주가 하락과 위안화 가치 절하로 중국에서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역내(국내) 외환시장은 물론 역외(국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매도하고 위안화를 매수하는 개입에 적극 나섰다. 지난 10일 역외 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값이 6.46위안에서 6.38위안으로 단시간에 급등했는데,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개입한 것으로 해석한다. 


중국 기업들은 장래 환차손을 피하기 위해 달러 매수·위안화 매도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어 위안화 절하 압력은 당분간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15일부터 외자 유출을 막기 위한 선물환 거래를 도입했다. 위안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선물계약 시 거래 대금 20%를 인민은행에 1년 이상 예치하도록 한 것. 반대로 위안화를 사고 달러화를 파는 거래에서는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15일에도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4% 넘게 폭락해 3000 밑으로 떨어졌다가 막판에 낙폭을 줄여 3000 선에 턱걸이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52% 하락한 3005.17에 마감했다.







한가위 스페셜 위크... 정부 주도 할인



정부가 추석 직전 2주간(14~25일)을 ‘한가위 스페셜 위크’로 정하고 전국적인 ‘세일 붐’ 조성에 나선다. 소비 확대를 통해 위축된 내수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전국 3000여개 유통업체, 전통시장, 슈퍼마켓 등이 이번 세일에 동참한다.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수협바다마트 등 전국 2141개 농·수협 및 산림조합마트가 참여하는 ‘우리 농수산물 그랜드 세일’이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명절 성수품과 각종 선물세트를 10~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통시장 그랜드 세일 행사도 2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전통시장 1398곳 가운데 300곳이 참여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서울 광장시장과 부산 국제시장 등 지역별 주요 시장은 대부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시장별로 최대 50% 할인과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400여개 나들가게(동네 슈퍼마켓 연합 브랜드)도 21일까지 채소 과일 정육 등 100여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평소 10월 초에 시작하는 가을 정기 세일을 이 달 25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행사 명칭도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통일한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경상북도는 ‘K-그랜드세일 경북 특별주간’이라는 행사를 별도로 연다.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쇼핑은 물론 숙박 관광 공연 등 다양한 분야 311개 기업·기관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입장료를 절반으로 내리고 더케이경주, 호텔현대, 힐튼경주, 라궁 등 경주와 안동의 13개 호텔 숙박료도 최대 60% 할인한다. 경주 수호재, 안동 묵계서원, 의성 민산정 등 경북 지역 고택의 숙박료도 최대 30% 내린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지난달 21일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입장권과 뮤지컬 ‘바실라’, 퍼포먼스 공연 ‘플라잉’ 관람료도 깎아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할인폭 등을 놓고 참여 예정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며 “추석 명절 기간을 계기로 내수 회복세를 확산시켜 경제 심리를 되살리고 서민층이 회복된 경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中서 달러유출 사상 최대)






(한가위 스페셜 위크... 정부 주도 할인)





(아직도 중진국... 3만달러는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