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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자 (목) 경제뉴스


12월 24일자 (목) 경제뉴스

 

 

 

 

 

 

 

 

 

 

日 찾는 中 관광객...34조원 뿌려 

 

 

 

■ 대표산업 자동차부품 수출규모와 맞먹어


방일 관광객이 급증해 숙박 쇼핑 등 내수 서비스산업으로 온기가 퍼져나가면서 내수 부양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뿌린 돈은 약 25조원이다. 아사히신문은 "현 추세로 관광객이 증가하면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비한 돈은 3조엔대 중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부품 수출액에 필적하는 돈"이라고 전했다.

 


■ 日 내수부양 핵심된 관광객 34조원 `바쿠가이


내수 부양에 가장 기여하고 있는 관광객은 바쿠가이(爆買い·싹쓸이 쇼핑)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중국 관광객들이다. 중국 관광객은 일본을 방문해 평균 28만엔(3분기 기준)을 쓰는 소비액 1위 손님이다. 특히 전체 소비액 중 절반에 가까운 14만엔을 쇼핑에 사용해 다른 나라 관광객들과는 차원이 다른 통 큰 소비를 하고 있다. 쇼핑액 2·3위도 홍콩 대만 등 중국계가 차지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다 보니 주 관광지는 도쿄, 오사카, 교토 등 대도시가 주를 이룬다. 도쿄 내 대표 쇼핑가인 긴자 주말 거리는 중국인들이 점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값비싼 명품뿐만 아니라 유니클로, ABC마트 등에도 관광객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 대도시 쇼핑 빅데이터 자료 지방상점 제공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중국인을 비롯한 관광객들의 면세품 구입 이력을 모은 빅데이터 분석에 나섰다. 매출 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지방 작은 점포에까지 제공하면 관광객 소비 양상에 맞는 상품을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지방까지 소비 온기를 퍼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민연금, 中東 인프라에 수조원 투자

 

 

국민연금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와 우리나라 포스코건설과 손잡고 중동 지역 첫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나선다. 국민연금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PIF·포스코건설 합작법인인 'POSCO E&C 사우디아라비아'와 인프라 사업 공동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OSCO E&C는 포스코건설과 PIF가 각각 4대6 비율로 3500만달러(약 412억원)를 투자해 설립한 건설 합작법인이다. 이미 국내 의료·교육기관의 현지 진출 등 복합도시와 호텔 건설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 인프라 시장 규모는 총 946억달러(약 111조원)에 달한다. 이 중 건설 부문이 589억달러로 가장 크고, 석유가스(127억달러), 발전·플랜트(89억달러), 교통(51억달러), 의료(40억달러) 등 순이다. 최근 시장 규모가 연평균 4~5%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저금리·저성장이 고착되는 투자 환경에서 기금 운용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럽과 북미 지역에 치우쳐 있던 해외 대체투자 영역을 아시아로 서서히 넓혀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또 기존 아시아 지역 주요 투자처였던 동남아시아와 호주 외에도 중동 및 서남아시아 지역으로 투자 저변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 대한 대체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브릭스` 승자 印度, 글로벌 자금 블랙홀

 


 "이랏샤이마세~." 인도 수도 델리에서 남서쪽으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님라나 일본 전용 공단. 식당에 들어서니 출입문에서부터 인도인 직원들이 능숙한 일본어로 손님을 맞는다. 이곳 인도인들은 간단한 일본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인도인들이 원래 서비스 정신이 강하지 않은데 일본 기업이 워낙 많다 보니 이들과 따로 떼어서는 생활 자체가 불가능하다"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로 대표되는 신흥국이 동반 경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갈 곳 잃은 신흥국 투자 수요를 빨아들이며 '나 홀로' 독주하고 있다. 뉴델리 인근 지역은 물론 최대 경제도시 뭄바이 인근에도 몰려드는 외국 기업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공단과 빌딩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격도 치솟고 있다.

 

현지 진출 日기업은 4000곳으로 1년새 60%나 급증했다. 중국 싼이그룹이 10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대만 폭스콘도 50억달러를 들여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인도는 올 3분기 7.4%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중국(6.9%)을 뛰어넘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인도 경제성장률이 7.5%로 중국(6.3%)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5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기획재정부는'2015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을 23일 발표했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 1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과 같은 달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시행된다.


상속인 1인이 가업을 전부 상속해야 했던 것을 상속인들이 공동 상속하는 경우에도 허용하고, 2년 이상 가업 종사의 예외 사유에 적용되는 피상속인의 사망연령도 60세에서 65세로 늘린다.

청년·여성 고용을 위한 시행령 개정도 있다.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의 대상 업종은 현재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 43개 업종에 한해 적용됐지만, 내년부터는 음식점업도 추가된다.

경력단절여성을 재고용한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세액공제의 적용요건도 출산·육아로 인한 퇴직자에 한했던 것을 임신으로 인한 퇴직자로도 확대했다. 청년고용증대세제 혜택 또한 범위를 명확히 했다.

 


 


매경 선정 국내외 10대 뉴스 中

 

 


◇ 美 '제로 금리' 7년 만에 마침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2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7년간 이어진 '제로 금리' 시대는 종지부를 찍었다. 9년 만에 이뤄진 금리 인상으로 미국 연준이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당분간 달러 강세가 심화되고 신흥국에서 뭉칫돈이 이탈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선진국·개도국 파리기후협약 동참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COP21) 당사국 총회에 참가한 195개 회원국들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타결 지었다. 파리 기후변화협약은 국가별로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하도록 한 뒤 5년마다 감축목표 이행 실적을 검증받도록 하는 등 어느 정도 배출가스 감축 의무와 관련해 구속력을 부여했다.


◇ AIIB출범·SDR편입 '中 금융굴기'


올해는 중국이 주도한 첫 국제기구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출범하고,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됐다. 위안화는 달러, 유로, 엔, 파운드와 함께 SDR 통화바스켓을 구성해 향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 위상에 다가섰다. 또 신흥국 쿼터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IMF 개혁안을 미국 의회가 5년 만에 비준했다.

 

◇ 저유가 쇼크…콜라·우유보다 싸져

 

국제 원유 가격이 올해 들어 공급과잉, 달러 강세, 수요 감소라는 삼중고에 시달리면서 급락했다. 배럴당 35달러 선으로 밀려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일부 국가에서는 저유가 쇼크로 ℓ당 휘발유 가격이 콜라나 우유보다 싸졌다.


◇ 中 7%성장 끝…신흥국 타격


올해 3분기 중국 경제가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경제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쳤다. 중국 경기 둔화는 원자재 수요 급감으로 이어졌고, 원자재 수출이 많은 신흥국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日 찾는 中 관광객...34조원 뿌려

 

 

 

 

국민연금, 中東 인프라에 수조원 투자

 

 

 

 

 

 

 2015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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