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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자 (토) 경제뉴스


12월 26일자 (토) 경제뉴스

 

 

 

 

 

 

위협받는 인간의 일자리... 로봇의 역습


 

 

AI와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단순히 업무나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신기술 소개 사이트 '메이크 유즈 오브(MakeUseOf)'는 컴퓨터가 인간의 사무·지식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컴퓨터가 대체할 직업으로 콜센터 직원, 부동산 중개인, 작가와 함께 회계사, 변호사, 의사 등과 같은 고소득 전문직도 꼽혔다.

 

■ 세무·은행원 등 중간수준 직업 사라져

섬세한 작업이나 감정노동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고 AI는 수많은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다. 이들의 일자리 감소는 결과적으로 중산층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다. 1979년 미국에서 오퍼레이터나 관리직, 세일즈 같은 중간 기술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했다. 2012년 그 비중은 46%로 줄어들었다.

 

■ 페북 개인비서 `M`은 미래의 콜센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로봇이 대체하기 가장 쉬운 직업 1위로 텔레마케터가 꼽혔다. 음성인식 기능을 가진 AI 로봇이나 전화 이외 마케팅 수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화물 중개인, 시계 수리공, 보험 손해사정인 등과 같은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질 수 있다고 봤다.


■ `딥러닝` 발달로 인간과 비슷한 사고


이는 '딥러닝' 등장에 따른 결과다. 딥러닝은 신경망을 기반으로 하는 '기계학습' 기법의 일종이다. 기계학습은 다변량 통계학, 데이터 마이닝, 패턴 인식 및 고도 분석기법 등을 통해 패턴을 찾거나 예측하는 현대과학을 말한다.

 

딥러닝은 보통 급속히 향상된 컴퓨팅 파워, 빅데이터 세상, 고도화된 알고리즘 등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실현된다. 최근 딥러닝이 각광받는 이유는 실용적인 알고리즘 개발과 소위 빅데이터에 의한 모델 실용성과 효용성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북창동, 새로운 '비즈니스호텔 메카'로

 

 

 

 

 

 

'유흥가의 상징'과도 같았던 서울 중구 북창동이 '비즈니스호텔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럭셔리한 특1급 호텔보다는 경제성을 많이 따지는 젊은 개별 여행자와 출장자를 위한 비즈니스호텔이 주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임차료가 만만치 않은 이곳에서 땅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집을 작게 해 건립 가능한 골목 안쪽을 파고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골목 안쪽이라고 해도 대중교통 접근성이 워낙에 좋은 데다 면세점과 백화점은 물론이고 명동, 남산, 경복궁 등 관광지와도 가까워 인기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들른다는 관광의 삼각편대인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그리고 명동역에서 모두 도보로 10분 거리라는 것이 북창동의 최대 장점이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덕분에 몇 년 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강북 도심을 중심으로 실속형 비즈니스호텔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는 추세인데 그중에서도 유흥가 이미지 때문에 그동안 빛을 못 봤던 북창동이 호텔 메카로 뜨고 있다"면서 "워낙에 입지가 좋아 중견기업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지만, 이제는 과잉공급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새해 `우버`자리 노리는 스타트업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내년에 '미래의 우버'로 성장할 만한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 20곳을 추려내 선보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한다는 점이다.

 

인도 방갈로르에 사무실을 둔 스타트업 빌롱(Belong). 빌롱은 갓 창업한 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아주는 헤드헌팅업체다. 빌롱은 수백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유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한 인터넷 공간에 남겨둔 정보를 수집·분석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가진 직원을 찾아준다.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한 스타트업 비트골드(BitGold)는 가상화폐로 유명한 비트코인(BitCoin)과 금(Gold)의 합성어다. 비트골드 사용자는 간단한 구매 절차를 거쳐 비트골드와 계약한 10여 곳의 금고에서 금을 살 수 있다. 이렇게 구입한 금은 구매자의 '온라인 금고'에 등록된다. 구매자는 '온라인 금고'에 있는 금을 인터넷상에서 언제든 팔거나 오프라인에서 '진짜 금괴'로 전달받을 수 있다.

 

 

 

 

 

 

 


제약·음식료 웃고 조선·해운 울고

 

 


 

코스피·코스닥 상장 지주사 61개의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업종에 따라 주가 상승률이 극과 극으로 조사됐다. 가령 연초 1억원을 한미사이언스에 투자했다면 원금이 8억906만원으로 늘어났지만, 한진칼에 투자했을 경우 수익은커녕 원금이 6401만원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올해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한미사이언스였다. 지난해 말 1만5450원이던 주가가 12만5000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709.06%나 됐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분 41.37%를 보유한 한미약품은 지난달 초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4조8000억원 규모의 당뇨치료제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에만 총 5건, 규모로는 약 7조6000억원에 달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한진칼은 같은 기간 3만700원이던 주가가 1만9650원으로 떨어져, 하락률이 35.99%에 달했다. 두 종목 간 수익률 격차는 745.05%포인트였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계열사 부진이 뼈아팠다. 대한항공은 원화값 급락에 따른 외화 관련 손실로 3분기에만 49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분석에 따르면 올해 주가가 상승한 지주사는 한미사이언스를 포함해 총 38곳이었다. 코오롱(245.54%), JW홀딩스(242.32%)가 2, 3위를 기록하는 등 제약 업종 강세가 지주사 수익률에도 반영됐다.

 

 

 

 

 


상한제 없어지니…분양가 차별화

 

 

 

강남 재건축 빼면 서울은 되레 하락하고 부산·대구는 20% 이상 뛰어

 

그간 민간이 소유한 땅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더 높아지지 못하도록 제한하던 이른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코앞에 닥치면서 올해 초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대폭 오를 가능성이 크니 미리 집을 사야할 것'이라는 예상이 앞다퉈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분양가 폭등' 예상을 비켜갔다. 올해 3.3㎡당 평균분양가는 서울의 경우 1940만원으로 지난해(1894만원)보다 2.4% 올랐다. 지난해 분양가 상승률(16.12%)보다 크게 둔해졌을 뿐 아니라 강남3구 폭등분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 분양가는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이 같은 분양가는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주택 시장 축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저금리 기조 속 부동산 투자가 늘기는 했지만 수도권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있는 데다가 소득이 따라가지 못하면 수요가 뒤쫓아오지 못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경제 사정이 좋지 않은 요즘엔 건설사들도 분양가를 높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joinsland.joins.com/total/view.asp?pno=110454

 

 

▶분양가상한제란?

 

집값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택지비와 건축비에 업체들의 적정이윤을 보태어 분양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분양가를 자율에 맡기면 집값이 상승하게 되니 국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방식을 정하여 조정하겠다는 것인데요.

 

분양가를 규제하는 분양가상한제는 정부가 민간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 직접개입하고, 분양가를 인하하는 대신 투기를 막기 위해 1~8년간 전매가 제한됩니다.

 

이 제도는 2007년 9월 1일부터 도입되었습니다. 현재는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폐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매제한

 

주택의 수급상황 및 투기우려 등을 감안하여 규정된 기간 동안 신규 주택의 입주자 선정 지위 또는 주택에 대해 상속 이외의 매매ㆍ증여 및 그 밖의 권리 변동을 수반하는 일체의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새로 분양되는 주택에 당첨된 뒤 일정기간 동안 사고 팔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인데요. 주택법에 의한 분양권 전매제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①에 해당하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없고 아래의 경우에 한해 전매제한 기간이 지정돼있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13374&year=2015

갈수록 똑똑해지는 의사로봇 `왓슨`…전문직도 위태롭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13342

북창동, 호텔메카로 변신…유흥객 대신 관광객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13400

새해 `우버`자리 노리는 스타트업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13317&year=2015

제약·음식료 웃고 조선·해운 울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no=1213291

상한제 없어지니…분양가 차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