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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일자 (수) 경제뉴스


12월 23일자 (수) 경제뉴스

 

 

 

 

 

 

 

 

B2B앱으로 1500만원까지 절약 가능

 

 

중소기업 A사는 올해 초부터 모바일 식권 솔루션 '식권대장'을 도입했는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매달 절약되는 비용만 1500만원이나 된다. 종이식권 발급부터 식대 정산 등 아날로그 과정을 디지털화해 낭비를 원천 차단한 덕분이다.

 

직원들 모바일 식권 사용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 이용 시간이나 1회 결제액 한도, 대상 메뉴 범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종이식권과 식대장부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식권깡(식권 현금화)', 대리 사용 등 오·남용도 없앨 수 있었다.

 

법인차량을 공유하는 솔루션인 '쏘카'는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법인차량 시스템으로 유류비를 포함한 각종 운영비를 줄여준다.

 

인재 채용 솔루션 '원티드'는 검증된 인재를 헤드헌터보다 저렴한 비용에 추천해줘 중소기업과 신생 벤처 기업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영효율화 솔루션 '알밤'은 직원 근태 관리와 알바 급여 계산을 매달 9900원만 내면 철저히 관리해준다. 알밤은 식당, 호프집, 작은 병원, 경비보안업체 등 다양한 업장에서 쓰이고 있다. 직원이 출·퇴근을 체크하는 즉시 사장 휴대폰으로 알람을 보내주는 등 직원들 출퇴근 관리를 돕는다.

 

출장관리 전문 서비스 BTMS는 출장 경비 사용 내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어 출장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관리자는 앱을 통해 출장 건별로 비용 조건을 설정할 수 있고, 경비 사용 내역 등 출장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B2B 앱들이 작은 기업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앱 생태계의 중요한 한 축이 됐다"고 말했다.

 

 

 

 

잘나가는 모바일 게임앱 광고

 

 

모바일 앱 중 광고가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게임이다. 이병헌이 모델로 등장하는 게임어플 '이데아'는 제일기획이, 유명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를 전면에 내세운 '캔디크러쉬소다'는 HS애드가 각각 광고를 제작·대행하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씨가 부사장으로 있는 오리콤도 올해 4분기부터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 소재 모바일 게임회사 '슈퍼셀'의 광고대행을 시작하며 모바일 앱 광고시장에 뛰어들었다.

 

 

게임을 가장 즐기는 세대가 30·40대로 나타났다"며 "이들은 여러 세대 중 강력한 소비층이기 때문에 모바일 업체 입장에서도 실제 수익 사업과 연결시킬 수 있는 접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HS애드 관계자는 "이런 분위기 속에 직방, 다방과 같은 부동산 앱들과 야놀자, 여기어때와 같은 숙박 앱, 캐시슬라이드, 피키캐스트, 쏘카, 360시큐리티 등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로 무장한 개별 기업들까지 가세하며 스마트폰 생활플랫폼이 광고시장의 큰손으로 급속하게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회사와 스타트업의 경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후발주자에 대한 진입장벽을 만들기 위해 광고를 선택하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엔 올해만큼 치열한 광고 경쟁이 일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선도적으로 광고시장에 진입한 모바일 회사들이 자신들 위치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할 땐 광고를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메트로 노화현상 심각해

 

 

1974년 8월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한 이후 40년이 흐르면서 노후한 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시민 2000만명의 발인 지하철은 그동안 편리함을 가져다줬지만 이제 시설이 노후하면서 유지관리가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지상부와 지하부의 전차선로는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436㎞ 가운데 215㎞(49.3%)가 교체 대상이지만 아직 교체되지 못하고 있다. 또 콘크리트 전주는 20~30년, 심지어 40년을 넘게 운영하다 보니 곳곳이 갈라지고 붕괴 위험이 있지만 아직 전체의 44%(795개)가 교체되지 못한 채 위태롭게 서 있다. 필요한 곳에서 전류를 적절히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현수애자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1만3818개(55%)를 바꿔야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전동차 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올해 기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전동차량의 56.9%(1112량)가 사용되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전동차다. 심지어 1989년에 도입돼 26년이 넘도록 운영되고 있는 열차도 142량에 달한다. 이들 열차는 이미 2014년 사용연한인 25년이 넘었지만 아직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1~4호선의 평균 전동차 사용연수는 각각 1호선 19.4년, 2호선 17.3년, 3호선 11.3년이고, 최근 사고가 잦았던 4호선은 무려 21.2년에 달했다. 

 


 

스마트 그리드 시장 성장 추세

 


지난 12일 파리 기후변화협정 체결과 함께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스마트그리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존 전력망은 전력을 공급자에서 수요자로 전달하는 일방향 시스템인 데 반해 스마트그리드는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시킨 차세대 전력 인프라스트럭처 시스템을 의미한다. 따라서 실시간 수요 관리와 신재생 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 등이 가능하다.

 

정부와 민간 스마트그리드 사업자 8곳은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비 660억원 등 총 5668억원을 투입해 전국 13개 지역에 스마트그리드 거점을 마련한다.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지속적 성장 추세다. BNEF(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조사한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시장 규모는 2011년 132억달러에서 2014년에는 166억달러로 성장했다. 2017년에는 227억달러로 커져 연평균 1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전력 수요자인 가정이나 공장은 전력 공급 데이터를 확인하고 피크 시간대나 시기를 피해 전력을 사용해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 태양열 등을 통해 가정에서 생산한 신재생 에너지를 전력 시장에 파는 일도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가능해진다. 기존 중앙집중적 전력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력 자원이 확보되는 셈이다.

 

 

 

차량 간 대화 시스템, V2V 상용화 눈 앞에

 

 

차량이 서로 통신을 주고받으면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무선통신으로 대화를 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벤츠 승용차의 운전자가 졸음에 빠져 제네시스 차량에 충돌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면, 제네시스는 '간격이 겨우 30m'라는 신호를 벤츠에 보낸다. 그러면 벤츠는 내부 제어 시스템을 작동해 속도를 늦추고 충돌을 피한다.

 

자율주행차량에는 차량 간 대화 시스템은 필수다. 국내에서도 차량 간 무선통신(V2V·Vehicle to Vehicle)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 차량이 GPS를 이용해 무선통신으로 자신의 위치를 다른 차량에 알리는 '위치정보기술'은 실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허건수 한양대학교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은 사람 주먹만 한 크기의 무선통신기기 모듈을 보여주면서 "이 장치를 모든 차량에 장착하면 반경 1000m 이내 자동차들이 서로 위치정보를 통신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는 이 같은 시대 흐름을 미리 내다보고 2012년에 설립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상용화 기준으로 100달러 미만이 목표"라며 "미국에서는 의무 장착 가능성도 거론된다"는 게 허 센터장의 설명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자동차에 대거 융합되면서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장치가 아니라 전자장치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얘기다.

 

"지금까지 운전자 편의성을 위한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돼온 정보기술과 자동차기술의 융합이 이제는 '안전'으로 넘어가고 있다"

 

 

 

 

B2B앱으로 1500만원까지 절약 가능

 

 

 

 

잘나가는 모바일 게임앱 광고

 

 

 

서울메트로 노화현상 심각해

 

 

스마트 그리드 시장 성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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