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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자 (화) 경제뉴스


12월 29일자 (화) 경제뉴스

 

 

 

 

 

 

 

 

 

적극적인 구애 `미인` 잡은 日

 


미얀마 틸라와 특별경제구역(SEZ·Special Economic Zone)

 

지난 9월 정식 문을 연 틸라와 SEZ이지만 화물차들이 바삐 오가는 등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현재 일본계 차부품기업, 중국계 섬유기업 등 두세 곳밖에 입주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바로 옆에 2단계 용지 조성사업이 한창이었다.

 

일본과 미얀마 정부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회사(MJTD)가 구축하고 있는 틸라와 SEZ는 미얀마 경제 중심지 양곤으로부터 불과 20㎞ 떨어진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 미얀마 수출입 물동량의 85%를 차지하는 틸라와 항구도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은 미얀마 최초의 SEZ인 틸라와를 직접 건설함으로써 이와 관련해 파생되는 사업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었다.

 

일본은 틸라와 SEZ 개발을 하면서 혼다, 스즈키 등 자동차회사들을 유치했다. 일본은 미얀마를 아세안의 또 다른 자동차 거점지역으로 만들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기업들도 미얀마 인프라 사업 분야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경쟁국들에 비해서는 저조한 수준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가스전 개발에 성공했고, 한화건설이 양곤 주상복합아파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이 양곤에서 호텔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는 미얀마 진출 전략을 공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바람 빠진 대한민국 `성장 바퀴`

 

 


경기가 개선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3.8%에 달할 것이라는 게 정부의 당초 예상이었다. 하지만 2015년 첫 분기부터 세수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11조1000억원에 달하는 '세수펑크'가 건설투자 등을 위축시킨 것이다.

 

5월 말부터 불어닥친 메르스 사태는 한국 경제에 또 한번의 충격을 가져왔다. 내수경기가 타격을 받으면서 올 2분기 성장률은 0.3%로 주저앉았다.

 

▶ '만성적 한계기업' 비중 10.6% 〓 올해 올해 한국 경제는 기업부채 문제가 전면에 부각됐다.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외부감사 대상인 2만7995개 기업 가운데 '만성적 한계기업' 비중이 2009년 8.2%(1851개)에서 2014년에는 10.6%(2561개)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 2015년 물가상승률 0.7%〓유가 하락은 세계 각국의 물가상승률을 둔화시켰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대 초반을 오르내리다 작년 12월 0.8%를 기록하며 0%대에 처음 진입했다. 정부는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을 0.7%로 예측하고 있다.

 

▶ 달러당 원화값 변동폭 135.1원 〓미국 금리 인상, 중국 경기 둔화 등 'G2 리스크'에 원화값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9월 7일 달러당 원화값은 연중 최저 수준인 203.70원으로 떨어졌다. 4월 29일 달러당 원화값은 1068.60원을 기록해 연중 최고 수준을 찍었지만, 6개월 만에 135.10원 하락한 것이다.

 

▶ 올해 쏟아진 아파트 분양물량 51만7398가구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1~12월 전국 분양 가구는 51만7398가구로 전년 대비 56.4% 늘었다. 하지만 가계 부채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부동산 부양정책의 부작용 또한 적지 않았다.

 

 

 

 

 

 

 

 

WSJ: "통화전쟁? 별 실익없어"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각국이 양적완화 등 돈 풀기 정책으로 통화가치를 떨어뜨려도 과거만큼 수출 확대 효과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수출품을 완성하기 위해 원자재·부품을 수입해 오는 비중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품 가격 인하 효과가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상쇄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각국 수출품에서 해외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대 중반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수출 완제품에서 해외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1995년 22.3%에서 2011년 41.6%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일본은 2013년 초 아베노믹스를 내걸고 대규모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하지만 일본 수출 확대에는 별다른 긍정적 효과가 없었다는 게 WSJ의 평가다.

 

ECB가 2014년 초 실시한 양적완화도 유럽 수출에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2014년 초 이래 20%가량 떨어졌지만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분기 0.5%, 2분기 0.4%, 3분기 0.3% 성장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환율이 수입·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감소하고 일부 국가에서는 30%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삼성전자가 바라본 2016년 IoT

 

 

 

삼성은 CES 2016에서 소개될 ‘IoT80 비전’에서 이를 강조한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은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추상적 이미지였던 IoT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한다.

 

 

 

 

VR은 모바일 인터넷 고속화에 힘입어 새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를 창출, 다양한 기회를 만들 전망이다.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민간과 공공 등 사회 전반에서 VR 기기 활용이 늘어난다. 재화 판매 전 사전 체험에 활용하는 게 예다. 삼성은 이를 ‘물질적 디지털(phydigital, physical과 digital의 합성어) 세계화’로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VR 사업 원년이었던 올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속적으로 후속 모델을 내놓았고 삼성벤처투자를 통한 해외 VR 기기·콘텐츠 기업 투자를 확대했다. 일본 포브(기기), 미국 바오밥스튜디오와 뉴질랜드 8i(콘텐츠) 등 5건에 이른다.

 

스마트홈은 일반화 시동을 건다. IoT 발전에 힘입어 새 기기가 등장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제어가 활성화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영국 가구 18%는 내년 가정을 스마트홈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에도 IoT가 입혀지면서 스마트카가 가정의 일부로 쓰인다.

 

올해 스마트싱스, 슬립센스 등 인수합병(M&A) 결과물을 내놓았다면 새해에는 스마트홈411, 헬스와 연계한 ‘생활 속 IoT’를 제시한다.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과 함께 스마트카와 연계된 IoT 미래상도 가까운 시일 내 소개할 전망이다.

 

집단지성 활성화는 기존 재화의 생산, 공급 체계를 뒤흔들어 기업 경영 핵심 전략이 될 전망이다. 사회 다양성 확대 속에 자기 의견을 담고자하는 소비자가 늘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생각 못한 제안이 기술 발전으로 이어져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크라우드 펀딩256’을 통한 소비자 주도 제품 개발도 일상화된다.

 

 

 

 

 

 

 

적극적인 구애 `미인` 잡은 日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19535&year=2015

 

바람 빠진 대한민국 `성장 바퀴`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19627&year=2015

 

WSJ: "통화전쟁? 별 실익없어"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19673&year=2015

 

삼성전자가 바라본 2016년 IoT

 

 http://www.etnews.com/2015122200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