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kqok

일본 엔저현상 환율 외환은행



외환 환율 외환은행 개념정리 




외환


foreign exchange



환율 


foreign exchange rate  


두 나라 화폐 간의 교환 비율


外 (바깥 ) 換 (바꿀 )

換 (바꿀 ) 率 (비율 (률))



원화


원을 화폐 단위로 하는 대한민국의 화폐



외환 은행


a foreign exchange bank


외국환의 매매, 수출입 신용장의 발행, 해외에서의 대금 지급 등의 외국환 업무를 보는 은행




-------------



외국환의 매매, 수출입 신용장의 발행, 해외에서의 대금 지급 등의 외국환 업무를 보는 은행



외국환 : 국제간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채권이나 채무를 현금 지급 대신에 채권 양도, 지급 위탁 등의 방법으로 결제하는 방식


신용장 : 은행이 특정한 사람의 신용을 보증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서 


대금 : 물건의 값으로 치르는 돈








환율이란 두 나라 사이의 화폐 교환 비율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자국의 화폐가 1달러 당 얼마에 교환될 수 있는가를 환율을 나타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국의 달러는 세계 외환 거래의 중심 화폐, 

즉 기축 통화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기축통화란 기준, 중심축이 되는 거래 수단으로써의 화폐를 뜻한다.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된다. 예전에는 영국의 파운드가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미국의 달러가 기준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시점, 현재 환율은 약 1185.10원이다. 

이는 곧 미국 화폐 1달러는 우리나라 돈 1185원과 맞바꿀 수 있다는 뜻








그렇다면 환율은 과연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환율은 동일한 상품은 어느 나라에서든지 동일한 가격을 가진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른다. 환율은 외환 시장의 상황에 따라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된다. 





위 그래프를 보면 최근 몇 개월 사이 환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1달러를 구입하기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돈이 몇 개월 사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즉, 원화(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A초콜렛이 13달러 한국에서는 1만 3천원(13000)에 팔린다고 가정하자.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르면 A초콜렛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일한 가격이다. 따라서 1달러의 가치는 1000원이 되어 원/달러 환율은 1000원/달러가 된다. 


그렇다면 만약 이 A초콜렛이 한국에서 1만3천원(13000)이 아닌 1만 5천원(15000)에 팔린다면?

 







일물일가법칙을 적용한다면 13달러는 1만 5천원과 동일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환율은 1153.84원/달러 로 증가하게 된다. 




(15000 ÷ 13 = 1153.84.. )

1만5천원 나누기 14달러는 1153.84...

1달러 당 1153.84원








한편으로는 환율의 증가는 곧 달러 가치의 증가를 의미한다. 환율이 오르면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물론 애플에서 나온 제품들의 가격 또한 증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미국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비싸지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 외환 위기 당시 많은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중도 포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환율의 상승은 곧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외국인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상품의 가격을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해외 수출 기업은 판매가 촉진되고 생산을 늘릴 수 있게 된다. 




엔저 (円低)


a weak yen, a low exchange rate of the yen



엔저 현상





엔/달러 환율이 올라 엔화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엔저(円低)'라고 한다. 2012년 중반 76엔이었던 엔/달러 환율이 최근에는 120엔을 넘어 120엔대 중반에서 왔다 갔다 한다. 엔화 가치가 3년 사이 60% 이상 하락한 셈이다. 


엔저 현상이 지속된다면 일본 제품의 달러 표시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해외시장에서의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므로 일본 입장에서는 상품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일본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각 국은 불리해진다. 특히 한국의 주력수출품의 절반 정도가 일본과 경쟁 또는 경합관계에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엔저현상이 달갑지 않다. 



지난 4~6월 일본 상장기업의 연결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해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4~6월 경상이익이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4~6월기 실적을 8년만에 상회해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일본 자동차, 전기, 화학 등 제조업 실적이 확대되었고, 내수 회복으로 통신과 철도 등 비제조업 또한 호조를 보였다.




-17일자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지금까지 한국 내 엔저 수혜주는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첫째, 한국전력 등 엔화 부채가 많은 기업. 돈 가치가 변해 실질 부채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일본산 제품을 많이 수입하는 업종. 기계가 대표적이었다. 마지막은 일본 여행객 증가와 관련된 여행 업종이다. 


반면, 수출주는 엔저가 계속된 지난 1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자동차가 대표적인데 현대자동차의 경우 고점 대비 50%가량 주가가 빠졌다. 일본 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출처:http://me2.do/FVvbi0mU-